통합심리지원으로 군민의 심리안정과 일상회복 앞당겨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경증) 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 상담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지난해에는 9962건, 올해 상반기에는 5105건의 심리상담 및 정보제공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중증환자와 가족, 유가족의 경우는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관리하고 경증 경험자는 전국 260개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수행한다.
이에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경증 경험자(사망, 중증 제외)중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대상자에게는 심리지원 안내문자 발송, 정보제공, 정신건강 평가, 심리상담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주기적 모니터링 및 정신의료기관 등 전문치료기관으로 연계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의 마음 건강 저하가 우려되며 스스로 마음을 보살피고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마음이 우울하고 힘들 때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하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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