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홍은아 교수.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체육과학부 홍은아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지원하는 '2022년 국제스포츠 인재 및 국제심판 양성 교육' 사업을 이끌게 됐다고 이화여대 측이 2일 밝혔다.
'국제스포츠 인재 및 국제심판 양성 교육' 사업은 선수 경력자, 지도자, 심판, 스포츠 행정가 등 각 분야 체육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업으로, 2022년 사업은 이화여대와 국민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홍은아 교수는 "개인적 전문 분야와 정확히 일치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FIFA 국제심판, FIFA 심판강사, AFC(아시아축구연맹) 심판분과위원 등을 경험하며 느낀 부분들을 반영해 본 교육사업이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교육사업은 '국제스포츠 인재 양성교육'의 ▲외국어 집중 과정 ▲직무 집중 과정 ▲맞춤형 임원양성 ▲해외학위 취득 지원 과정과 '국제심판 양성교육'의 ▲국제심판 역량 강화 ▲국내심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 교육 ▲심판 통합워크숍의 8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본 사업의 책임을 맡은 홍은아 교수는 2003년 한국인으로는 최연소인 만 23세에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얻은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 주심, 2010년 잉글랜드 여자 FA컵 결승전 주심, FIFA 여자 U-20 월드컵 개막전 주심 등 다양한 국제 대회 심판 경력을 보유했다. 현역 은퇴 후 2014년부터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체육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유일의 FIFA 심판 강사이자 2021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역사상 최초 여성 부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국제스포츠 인재 및 국제심판 양성 교육'의 첫 사업인 '2022 국제스포츠 인재양성 해외학위 취득 지원 과정' 지원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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