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1시45분경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 최종 추락 확인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물이 한반도를 피해 필리핀 인근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창정-5B호 잔해물' 추락상황이 종료됐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 우주군과 중국 우주국의 발표를 통해 창정-5B호 잔해물이 이날 오전 1시45분 경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북위 9.1도, 동경 119도)에 최종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전날에는 천문연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창정-5B호 잔해물의 추락 지역과 시간을 예측해 국내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창정-5B호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한 우주정거장 '톈궁'의 실험실 모듈을 운송하기 위해 지난 24일 발사된 바 있다. 무게 837톤에 이르는 창정-5B호는 실험실 모듈을 톈궁으로 운송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아무 통제 없이 지구궤도에 남은 잔해물의 규모는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창정-5B호 잔해물' 추락상황이 종료됐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 우주군과 중국 우주국의 발표를 통해 창정-5B호 잔해물이 이날 오전 1시45분 경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북위 9.1도, 동경 119도)에 최종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전날에는 천문연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창정-5B호 잔해물의 추락 지역과 시간을 예측해 국내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창정-5B호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한 우주정거장 '톈궁'의 실험실 모듈을 운송하기 위해 지난 24일 발사된 바 있다. 무게 837톤에 이르는 창정-5B호는 실험실 모듈을 톈궁으로 운송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아무 통제 없이 지구궤도에 남은 잔해물의 규모는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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