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5320명…위중증 234명, 두달만에 200명대(종합)

기사등록 2022/07/29 10:19:47

이틀째 8만명대 확진…위중증 234명·사망 35명

해외유입 439명, 역대 두번째 多…검역서 37명

재택치료자 44만7211명…중환자실 가동률 25%

치료제 74만9377명분 남아…4차 접종률 10.6%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8만명 대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8만명 대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8만명대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 만에 200명대로 늘어나면서 고위험군 중심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5320명 늘어나 누적 1962만517명이 됐다.

전날 8만8384명 대비 3064명 줄었지만 1주 전인 22일 6만8632명보다는 1.2배인 1만6688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경기 2만3565명, 서울 1만7517명, 인천 4380명 등 수도권에서 4만5462명(53.3%)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9821명(46.7%)이 발생했다. 부산 4592명, 대구 3498명, 광주 2381명, 대전 2557명, 울산 2160명, 세종 632명, 강원 2774명, 충북 2578명, 충남 3497명, 전북 2921명, 전남 2366명, 경북 3796명, 경남 4447명, 제주 1622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488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1만5565 명(18.3%), 18세 이하는 1만5802 명(18.6%)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9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7일(5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37명이 걸러졌다. 내국인이 299명, 외국인이 140명이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8만명 대로 집계된 29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2022.07.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8만명 대로 집계된 29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2022.07.29. [email protected]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8명 늘어난 234명이다. 200명대 환자는 5월27일 207명 이후 63일 만이다. 197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이 밖에 50대 17명, 40대 7명, 30대 5명, 20대 1명, 10대 4명, 9세 이하 3명이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3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5명 늘어 누적 2만499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신규 사망자 중 33명이 고령층이고 나머지 2명은 50대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5.0%로 전날(23.0%)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4.1%, 비수도권 가동률은 27.5%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44만7211명이며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9703명이다. 전날 8만5534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정부는 8월부터 집중관리군, 일반관리군 분류를 폐지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0개가 운영 중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71개가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45개가 있다. 이 중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7729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5581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먹는 치료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74만9377명분이 국내에 남아 있다. 먹는 치료제는 지난 28일까지 팍스로비드 28만6268명분, 라게브리오 2만7315명분이 사용됐다. 주사제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560개 병원에서 9만1278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5만5335명이 4차접종에 참여했다. 누적 4차 접종자 수는 546만2078명,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6% 수준이다.

50대의 4차접종률은 3.9%, 예약률은 9.9%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접종률은 36.8%, 예약률은 39.7%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2%, 2차 접종률은 87%, 1차 접종률은 87.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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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8만5320명…위중증 234명, 두달만에 200명대(종합)

기사등록 2022/07/29 10:19: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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