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부터 드론까지"…LS니꼬동제련, 제10회 어린이 과학캠프 개최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S니꼬동제련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초등학교에서 '제10회 CU 투마로우 사이언스캠프'를 개최했다.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LS니꼬동제련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여는 어린이 과학캠프다.

28일 LS니꼬동제련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제10회 CU 투마로우 사이언스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U 투마로우란 '미래와 함께하자'라는 뜻이다. LS니꼬동제련의 주력제품인 구리의 원소기호 Cu의 의미도 담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2013년부터 어린이 과학캠프를 총 10회 진행했다. 총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400명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지원했다.

LS니꼬동제련은 그동안 '환경과 과학'을 주제로 시작해 코딩, 3D프린팅, 드론 조종,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험들을 진행했다.

특히 과학적 사고를 키워주기 위해, 경찰학자 표창원 박사의 '과학추리 교실' 등 논리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K팝 댄스 배우기, 웹툰 그리기, 서원 유생 체험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올해는 온산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24명이 의학과 환경을 주제로 의사 실습과 VR 의사 체험에 참여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 익히기 등을 배웠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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