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2차 전지 호조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대·내외 무역환경 악재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무역 흑자를 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주지역 수출액은 128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수입은 21.8% 증가한 23억400만 달러로 총 105억8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가 18.1% 상승하며 호조세를 이끌었다.
기타정밀화학원료와 2차 전지도 친환경차 정책기조 강화에 따라 각각 85.2%, 31.4%씩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47억3900만 달러, 미국 20억500만 달러, 홍콩 15억1800만 달러, 타이완 7억100만달러, 일본 3억18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와 2차 전지 등에 힘입어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 국제경기 침체 탓에 하반기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지역경제의 중축인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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