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의회가 개원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를 방문해 감일지구 최대 현안인 변전소 옥내화 검토를 요청했다.
강성삼 의장과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 등 의원 6명은 지난 26일 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를 방문해 변해완 한국전력 동서울전력지사 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도심 외곽에 있었던 동서울전력소가 감일신도시 조성으로 주거지역과 가까워져 시설 이전과 옥내화 요구가 많아졌다”며 “전자파 및 소음피해 등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옥내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도 “감일신도시 조성 당시에 이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쉽지 않은 문제지만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다면 주민 의견이 계획단계에서부터 미리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변해완 한전 동서울전력지사 지사장은 “이전과는 달라진 전력소 주변 주거환경과 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본사 차원에서 시설 옥내화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감일동 감일지구 인근에 위치한 동서울전력소는 서울 강동·송파·강남 등 3개구와 하남시 일원 등 서울 동부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국 최대 전력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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