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4개 유형의 가공품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HACCP은 원료의 입고부터 제조, 가공 및 유통 등 판매되는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기준을 수립하는 등 안전·위생적인 사업장임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 제품은 액상차와 고형차, 과·채가공품, 기타가공품 등 4개 유형이다. 이로써 이 생산품들은 위생·안정성을 정부로부터 인증받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위생·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당장 센터는 지난 2016년 8월3일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재인증을 위해 추출기와 동결건조기, 분쇄기 등 44대의 설비를 갖췄다. 유통전문판매업을 취득하고, 농업인을 상대로 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HACCP 인증을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농업인의 소득향상으로 연결되고 있다. 당장 센터는 4개 유형의 21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센터와 거래하는 지역민만 80농가에 달했다. 이들은 지난해만 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센터는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 당장 올해만 4억원을 투입해 농축기와 스틱포장기 등 소규모 농축공정 장비를 신규 구축한다.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가공산업을 지속해서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가공센터 이용자들에게 HACCP 위생 안전관리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원하고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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