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애리조나 거쳐 올 시즌 세번째 팀
![[피닉스=AP/뉴시스] 댈러스 카이클. 2022.07.26.](https://img1.newsis.com/2022/07/08/NISI20220708_0019004022_web.jpg?rnd=20220708110405)
[피닉스=AP/뉴시스] 댈러스 카이클. 2022.07.2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 2015년 사이영상까지 받았던 댈러스 카이클이 돌고돌아 다시 텍사스주로 돌아왔다. 그런데 옛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닌 텍사스 레인저스다.
텍사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카이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카이클은 텍사스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의 로스터에 올라갔다.
카이클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다섯 번째 팀인 텍사스는 공교롭게도 카이클의 이름인 댈러스의 인근지역을 연고로 한다. 텍사스의 연고지인 알링턴은 텍사스-포트워스 사이에 끼어있는 도시여서 사실상 같은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 텍사스 구단은 카이클이 전성기를 누렸던 예전 소속팀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내 라이벌 팀이기도 하다. 카이클은 2009년 MLB 드래프트 7라운드로 휴스턴에 입단했다.
공교롭게도 텍사스는 카이클의 MLB 데뷔전 상대팀이다. 당시 카이클은 텍사스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1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카이클의 전성기는 2014년과 2015년이다. 카이클은 2014년 12승 9패에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카이클의 첫 완봉승도 2014년에 나왔다.
카이클은 2015년 20승 8패와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AL 사이영상까지 받았다. 카이클은 2015년 시즌에 3차례 완투승 가운데 두 차례나 완봉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카이클의 성적은 크게 떨어졌다. 2016년 9승 12패에 평균자책점 4.55로 저조했던 카이클은 2017년(14승 5패, 평균자책점 2.90), 2018년(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에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성적은 처참하다.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 6승 2패, 평균자책점 1.99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평균자책점이 언제나 3점을 넘었다. 완투승은 2018년을 끝으로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마지막 완봉승을 기록한 것도 2016년이다.
지난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8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카이클의 올 시즌 저니맨은 예정된 것이었다. 올 시즌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작했지만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의 처참한 기록만 남기고 방출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몸을 만들고 다시 MLB로 돌아왔지만 2패, 평균자책점 9.64에 그쳤다. 단 4경기 선발등판만 하고 다시 방출됐다. 이런 카이클을 이번에는 텍사스가 붙잡았다.
현재 텍사스는 존 그레이와 마틴 페레스, 글렌 오토, 스펜서 하워드가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계 데인 더닝은 현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데다 오토와 하워드는 경험이 적은 신예다. 카이클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텍사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경기력으로는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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