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수박축제를 3년 만에 재개한다.
진안군은 '제12회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오는 30일과 31일 동향면의 체련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수박축제는 제25회 면민의 날과 함께 꾸며진다.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행사와 체육행사, 공연, 전시, 특산물인 수박 및 한우의 할인 판매 등 다채롭게 채워진다.
특히 축제 첫날인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기가수 박주희와 미스트롯 설하수 등이 축제장을 찾아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린다. 둘째 날은 동향면민의 날을 기념해 투호와 제기차기 등 체육경기가 진행되고, 지역 가수와 각설이 공연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에서는 수박 화채를 상시 시식할 수 있고, 부대행사로 깜짝 수박 경매, 수박왕 선발대회, 수박 공예, 수박 빨리먹기대회 등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아이들 물놀이가 가능한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휴가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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