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제2회 성균한글백일장 세계대회 열어

기사등록 2022/07/25 13:21:09

사진 성균관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성균관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오는 26일(내일) 세계 6개 권역의 성균한글백일장 수상자 중 왕중왕을 가리는 제2회 성균한글백일장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3년간의 대회에서 입상한 3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해 성균관 전통 유생복을 입고 한글 작문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의 국적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등 12개국에 달하며, 현재 각 나라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거나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다.

성균관대학교는 한글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복궁, 조계사, 한강공원, 파주 임진각, 방송국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학교는 한글을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고 한국의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올바로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5년간 중국·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유럽 등 6개 권역에서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균한글백일장을 개최해왔다고 전했다.

세계대회 수상자에게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할 기회가 주어진다. 역대 장학생들은 현재 외교관, 주재원, 교수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모국과 한국의 가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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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제2회 성균한글백일장 세계대회 열어

기사등록 2022/07/25 13:21: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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