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망 6명·총 9454명...제5파 동안 9241명 숨져
마카오 5명 새로 감염...지난달 18일 이래 1800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지난 4월2일 이래 3개월여 만에 이틀째 4000명 이상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6명이나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2일 427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31만347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4375명, 20일 3805명, 19일 3256명, 18일 3436명, 17일 3486명, 16일 3762명, 15일 3574명, 14일 3674명, 13일 3154명, 12일 2769명, 11일 2863명, 10일 2992명, 9일 2995명, 8일 2945명, 7일 3028명, 6일 2815명, 5일 2268명, 4일 1841명, 3일 1828명, 2일 2227명, 1일 2318명, 6월30일 2358명, 29일 2004명, 28일 1685명, 27일 1873명, 26일 1917명, 25일 1794명, 24일 1860명, 23일 1650명, 22일 1447명, 21일 1198명, 20일 1327명, 19일 1276명, 18일 1276명, 17일 1145명, 16일 1179명, 15일 1047명, 14일 752명, 13일 737명, 12일 814명, 11일 851명, 10일 672명, 9일 674명, 8일 558명, 7일 489명, 6일 543명, 5일 515명, 4일 446명, 3일 499명, 2일 489명, 1일 505명, 5월31일 329명, 1일 300명, 4월30일 363명이다.
전염병처는 새 확진자 중 180명이 외국에서 유입했고 4090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고 전했다.
현지 감염 환자 가운데 1522명은 핵산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68명이 신속항원 검사로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340개 각급학교에서 학생 365명과 교직원 77명 합쳐서 44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1월 초 시작한 제5파는 2월 들어 폭발적으로 번졌고 3월 초에는 정점에 달해 일일 환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가 이후 급속히 감소했으며 누적 감염자가 129만7411명에 달했다.
전염병처는 새로 사망자가 6명 생겼다고 발표했다. 남성 2명과 여성 4명으로 나이는 72~97세다. 모두 만성질환자이며 2명이 3차례 백신을 맞았고 2명은 2번, 1명이 1차례 접종했고 1명 경우 한 차례로 맞지 않았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9241명이다. 치사율은 0.76%이다. 전체 사망자는 9454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25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중 47명이 중환자이고 2명은 위독한 상황이다.
한편 주종산업인 도박장 영업을 23일 제한적으로 재개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이동제한은 30일까지 일부 연장한 마카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5명이 새로 감염, 지난달 18일 이래 누계 확진자가 180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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