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체험형 한국관광홍보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 신나는 K팝 음악이 흘러나왔다. 갑자기 앳된 여성들이 모여들었다. 스트리트걸즈파이터(스걸파)에 출연했던 댄서들의 플래시몹 퍼포먼스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사진을 찍는 공간에 젊음과 즐거움이 넘쳐흘렀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문을 연 '하이커(HiKR) 그라운드'는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천국이었다. 5층 규모의 이 공간에서는 릴스·숏츠·틱톡 등 짧은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SNS)에 올릴 수 있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마치 눈 앞에 한류스타가 있는 듯 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뜻한다. 한국의 MZ세대와 글로벌 MZ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K팝과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Playground)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문을 연 '하이커(HiKR) 그라운드'는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천국이었다. 5층 규모의 이 공간에서는 릴스·숏츠·틱톡 등 짧은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SNS)에 올릴 수 있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마치 눈 앞에 한류스타가 있는 듯 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뜻한다. 한국의 MZ세대와 글로벌 MZ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K팝과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Playground)가 되는 것이 목표다.
건물 외부부터 인상적이다. 1층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월에 다양한 한국 관광, 한류 관련 영상 콘텐츠로 실감나게 맞이한다. 이이남 작가가 강릉, 목포 등 5대 관광거점 도시를 주제로 창작한 '신(新)도시산수도' 등이다. 이 영상은 관광공사 맞은편 청계천 주변에서 보면 더욱 잘 보여,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1층 정문으로 들어가니 보랏빛으로 꾸며진 실내가 인상적이었다. 보라색은 K팝의 선두주자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인 아미를 상징한다. 미국 색채연구소 팬텀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색도 보라 계열의 '베리 페리(Very Peri)'다.
1층 정문으로 들어가니 보랏빛으로 꾸며진 실내가 인상적이었다. 보라색은 K팝의 선두주자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인 아미를 상징한다. 미국 색채연구소 팬텀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색도 보라 계열의 '베리 페리(Very Peri)'다.
MZ세대가 가장 좋아할 것 같은 공간은 2층 '케이팝 그라운드'다. 확장 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체험·생산,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K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의 지하철·세탁소·우주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조명과 음악을 세팅,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확장현실 스튜디오 '마이 스튜디오'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 스튜디오에서는 마치 순간이동을 한 듯 철썩철썩파도가 치는 해변부터 사탕과 과자가 떠다니는 아기자기한 풍경, 전형적인 K팝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3개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녹화할 수 있고, USB를 꽂으면 바로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확장현실 스튜디오 '마이 스튜디오'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 스튜디오에서는 마치 순간이동을 한 듯 철썩철썩파도가 치는 해변부터 사탕과 과자가 떠다니는 아기자기한 풍경, 전형적인 K팝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3개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녹화할 수 있고, USB를 꽂으면 바로 가져갈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실제로 K팝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이용하는 장비들"이라며 "가수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있지만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자가 없으면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을 원하는 이들이 많을 수 있어 20분씩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층 더 올라가니 권오상 작가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지드래곤, 유아인 등 한류스타의 사진으로 만든 조각으로 유명한 작가다. 전시장에는 유아인의 흉상 3점과 국내 5대 지역 축제를 주제로 한 작품 '축제'가 전시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김해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보령머드축제 등 5대 축제에서 얻은 영감이 한 점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한층 더 올라가니 권오상 작가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지드래곤, 유아인 등 한류스타의 사진으로 만든 조각으로 유명한 작가다. 전시장에는 유아인의 흉상 3점과 국내 5대 지역 축제를 주제로 한 작품 '축제'가 전시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김해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보령머드축제 등 5대 축제에서 얻은 영감이 한 점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현장에 있던 권오상 작가는 유아인 배우의 흉상과 관련, "다양한 각도에서 300~400장의 사진을 찍어 작업했다"며 "작품 한 점당 150장 정도의 사진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보고 찍고, 그린 축제의 이미지들이 지구에서 우주로 올라가 하나로 결합하는 상상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옆 공간에는 전시체험공간 '드라마틱 트립'이 마련됐다. 웨어러블 안경을 쓰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한류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마치 현장에 간 것 처럼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안경을 쓰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선택했다. 파란 하늘과 넓은 바다가 펼쳐졌다. 이상이 배우가 눈 앞에서 말을 걸어왔다. 마치 드라마 속으로 빨려들어간 기분이었다.
관광거점도시와 웰니스 관광을 영상, 음향, 조명, 향 등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하이커 케이브'도 마련됐다. 크레파스로 연등을 그려 스캔하면 유등축제에 직접 그린 유등을 띄울 수 있다.
관광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한류가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큰 붐을 이루고 팬덤을 형성하고 있지만 막상 한국에 와보면 한류와 케이콘텐츠를 체험할 곳이 부족하다"며 "1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만큼 청계천과 잘 어우러져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옆 공간에는 전시체험공간 '드라마틱 트립'이 마련됐다. 웨어러블 안경을 쓰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한류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마치 현장에 간 것 처럼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안경을 쓰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선택했다. 파란 하늘과 넓은 바다가 펼쳐졌다. 이상이 배우가 눈 앞에서 말을 걸어왔다. 마치 드라마 속으로 빨려들어간 기분이었다.
관광거점도시와 웰니스 관광을 영상, 음향, 조명, 향 등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하이커 케이브'도 마련됐다. 크레파스로 연등을 그려 스캔하면 유등축제에 직접 그린 유등을 띄울 수 있다.
관광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한류가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큰 붐을 이루고 팬덤을 형성하고 있지만 막상 한국에 와보면 한류와 케이콘텐츠를 체험할 곳이 부족하다"며 "1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만큼 청계천과 잘 어우러져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