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아버지랑 같이 밥 먹기 불편"

기사등록 2022/07/22 16:47:16

최종수정 2022/07/22 16:57:06

[서울=뉴시스] '푸어라이크' 3회 (사진=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푸어라이크' 3회 (사진=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푸어라이크'에 2년 간 미슐랭 레스토랑에 7000만 원을 쓴 미슐랭푸어가 등장한다.

2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푸어라이크' 3회에서는 미슐랭에 등재된 식당을 찾아다니며 '미식 플렉스'를 즐기는 미슐랭푸어가 출연한다.

 '푸어라이크'는 대한민국 푸어(Poor)족의 삶을 소개하고 방청객의 투표로 일반인들의 공감지수를 확인하는 토크쇼이다.

미슐랭푸어는 품위유지를 위해 명품 가방 구매에 쓴 돈과 거주지인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든 교통비,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총 7000여만 원을 미슐랭 투어에 쓴 셈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미슐랭푸어는 "디너 가격은 25만 원이지만,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와 어울리는 주류 페어링까지 하면 부대비용이 더 추가된다"고 밝힌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평범한 직장인이 즐기기엔 너무 비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방송인 그리는 "한 끼에 저 정도 쓸 값어치 있다"며 미슐랭 푸어의 손을 든다.

앞서 그리는 자신도 미식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C이자 아버지인 김구라는 "혼자 가지 말고 아빠도 좀 데러가라"며 반박한다. 그리는 "아버지는 밥을 같이 먹다가도 더우면 먼저 나가버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미슐랭푸어는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는 예술 작품 그 자체"라며 남다른 철학을 드러낸다. 실제로 미식을 먹을 때면 음악이 떠오른다며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를 언급해 방송 말미 MC들과 출연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과연 20~60세대로 구성된 50명의 판정단은 미슐랭 푸어의 소비 생활을 얼마나 응원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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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아버지랑 같이 밥 먹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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