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우조선에 '천막당사' 설치…"공권력 투입 말라"

기사등록 2022/07/21 19:11:05

최종수정 2022/07/21 19:39:54

파업 하청노조와 연대 "전당원 긴급행동 돌입"

"정부·산은, 파업 평화적 해결 위해 결단해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우조선 사태 관련 의원단·비대위 긴급 연석회의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우조선 사태 관련 의원단·비대위 긴급 연석회의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현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윤석열 정부에 공권력 투입 자제를 요구했다.

이동영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이 시간부로 전 당원 긴급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거제 조선소내 경찰력이 배치되고 있으며, 도크농성장 앞 에어매트가 설치 및 도크안으로 장비반입 중인 상황으로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비상 상황"이라며 "이에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의원단은 오늘 저녁 거제 대우조선 현장으로 이동중"이라고 전했다.

정의당은 22일 오전 비대위-의원단 긴급 대책회의, 오후 전국 시도당위원장-사무처장 긴급 연석회의를 잇따라 천막당사에서 열며 하청노조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과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 채 공권력 투입으로 파국을 초래한다면 정의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전당적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와 산업은행이 결단하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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