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전국최초 수어 공동육아 나눔터' 개소

기사등록 2022/07/21 11:18:18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0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어공동육아나눔터 제15호점’을 개소했다.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독려하기 위한 ‘열린 육아공간’이다.

시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2008년 성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 성환도서관 14호점까지 안전한 육아·돌봄 장소 제공 및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충청남도농아인협회에 문을 연 15호점은 ‘전국 최초 수어공동육아나눔터’다. 농인부모와 농·청인자녀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인가정을 위한 돌봄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완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장은 “농인가정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됨에 감사하며 많은 농인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옥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농인가정이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교육과 돌봄을 지원받아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육아 및 돌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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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7/21 11:18: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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