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최초 경매 아닌 전시로 공격 마케팅
"서양 예술가 명작 소개 의미...한국 컬렉터 층과 교류 기대"
프리즈 서울·키아프 개최 기간 9월, 분더샵 청담에서 전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Christie's)가 한국 미술시장의 판을 키운다. 하반기 국내 미술시장 사상 첫 1조원 매출이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티의 공격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크리스티는 국내 최초로 20세기 대표 현대미술 거장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과 루마니아 태생으로 동시대 핫한 현대 미술작가 아드리안 게니(45)의 2인전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Flesh and Soul: Bacon/Ghenie’를 타이틀로 홈아트(HomeArt)와 함께 9월 3~5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선보인다.
크리스티가 경매가 아닌 거장의 전시를 서울에서 여는 것은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한 크리스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방증이다. 전시 기간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리즈 서울 및 키아프, 키아프 플러스가 열리는 시기로 크리스티까지 가세한 미술시장의 판이 커질 전망이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 프랜시스 벨린(Francis Belin)은 “한국은 크리스티를 비롯한 전 세계 미술 시장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시장이며, 부상하는 한국 컬렉터 커뮤니티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티 경매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며 "이번에 두 명의 상징적인 서양 예술가의 명작을 서울에서 소개함으로써 한국 컬렉터 및 미술 애호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한국에서 ‘Flesh and Soul: Bacon/Ghenie’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크리스티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위대한 예술은 사회에 풍요와 활기를 가져다준다고 믿는 크리스티의 신념이 이번 전시에 녹아있다"고 했다. 더불어 "서울에서 이렇게 중요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며, 이번에 많은 대중과 한국의 탄탄한 컬렉터 층과 함께 교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는 국내 최초로 20세기 대표 현대미술 거장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과 루마니아 태생으로 동시대 핫한 현대 미술작가 아드리안 게니(45)의 2인전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Flesh and Soul: Bacon/Ghenie’를 타이틀로 홈아트(HomeArt)와 함께 9월 3~5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선보인다.
크리스티가 경매가 아닌 거장의 전시를 서울에서 여는 것은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한 크리스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방증이다. 전시 기간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리즈 서울 및 키아프, 키아프 플러스가 열리는 시기로 크리스티까지 가세한 미술시장의 판이 커질 전망이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 프랜시스 벨린(Francis Belin)은 “한국은 크리스티를 비롯한 전 세계 미술 시장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시장이며, 부상하는 한국 컬렉터 커뮤니티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티 경매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며 "이번에 두 명의 상징적인 서양 예술가의 명작을 서울에서 소개함으로써 한국 컬렉터 및 미술 애호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한국에서 ‘Flesh and Soul: Bacon/Ghenie’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크리스티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위대한 예술은 사회에 풍요와 활기를 가져다준다고 믿는 크리스티의 신념이 이번 전시에 녹아있다"고 했다. 더불어 "서울에서 이렇게 중요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며, 이번에 많은 대중과 한국의 탄탄한 컬렉터 층과 함께 교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간을 '괴물'처럼 그려낸 영국 표현주의 화가로 2013년 1969년 작품인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가지 습작'은 1억4240만 달러(약 1853억 6200만원)에 낙찰되면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2015년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최고가를 경신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술품이었다.
아드리안 게니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트라우마를 화폭에 담지만, 집단의 고통, 선과 악의 세력에 주목한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에서 '파벨라(Favela)'를 구입 전시한 바 있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인터내셔널 디렉터 일레인 홀트(Elaine Holt)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는 인간 존재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기꺼이 묘사하려는 의지, 추상과 표상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드는 스타일 등 형식과 철학 면에서 상당 부분 닮아 있다"며 "이 훌륭한 전시를 서울로 확장시키는 것은 크리스티에게 있어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전시 하이라이트는 8월 초 공개 예정이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크리스티는 80여 카테고리, 200불에서 1억 불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을 다룬다. 올해 상반기 뉴욕 홍콩 등 크리스티 글로벌 경매 판매 총액은 41억 미국 달러(한화 약 5.1 조 원)를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대비 18%(USD) 증가한 수치다. 총 낙찰작품은 2만5085점으로 전체 경매 평균 낙찰률은 87%다.
크리스티는 가장 높은 미술품 경매 낙찰가 기록(레오나르도 다빈치, Salvator Mundi, 2017·한화 약 5014억)과 가장 높은 20세기 미술품 경매 낙찰가(앤디 워홀, Shot Sage Blue Marilyn, 2022·한화 약 2485 억 원), 가장 높은 생존 작가 미술품 경매 낙찰가(제프 쿤스, Rabbit, 2019·한화 1084억)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티는 순수 디지털 미술 작품의 NFT를 최초로 경매(비플, Everydays, 2021년 3월)를 진행,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수용했다 지불을 혁신적인 비플(Beeple) 온라인 경매를 선보이며 6,900만 미국달러를 달성하고, 온라인 경매 부문 낙찰 최고가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