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20일 고부가가치 품종인 조피볼락 치어 55만마리를 주문도 남단해역에 방류했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편성해 지난 4월 점농어 치어 25만마리, 7월 꽃게 치게 83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조피볼락 치어 방류를 마지막으로 총 163만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피볼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횟감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 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아 지역 어업인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치어 방류 후에도 주변 어업인들에게 종자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조피볼락 치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특정어구 사용제한과 불법어업 근절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자방류로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관리에 앞장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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