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정 통신사에 특혜주는 건 시대정신에 안 맞아"

기사등록 2022/07/20 15:16:13

최종수정 2022/07/20 15:16:30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이미 뉴시스, 뉴스원 등 통신사들이 많이 등장한 마당에 어느 특정 통신사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시대 정신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물론 찌라시성 페이크 뉴스가 시발점이 되긴 했지만 잘못된 관행은 타파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큰 언론 대응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득권 카르텔을 깨야 공정한 대한민국이 된다"면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합뉴스 통신 구독료를 대구시에서 1년에 1억 원 가까이 낸다고 하는데 공무원들이 이를 컴퓨터로 찾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오늘부터 구독료 납부를 취소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건 아마 전국 지자체 모두 해당하는 사항일 것”이라며 “스마트폰 뉴스 시대에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늘 해오던 관성으로 전국 지자체가 구독료를 TV시청료 처럼 강제 징수 당하는 느낌”이라며 “세금 낭비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간 통신망으로 그 기능이 회복되면 그때 재구독 여부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19일 ‘홍준표 대구시장, 구내식당 ‘별궁’ 등 과잉 의전 구설수’ 기사를 통해 “구내식당에 간부 전용석이 생기고, 출근길 청사 앞 1인 시위를 막는 등 과도한 의전이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전했다.

이에 홍 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내식당 구석진 자리에 가림막 하나 설치했다고 별궁이라고 하고 시청 청사 내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것은 부당하니 밖에서 하라고 지시한 걸 과잉단속이라고 한다”며 “시정에 불만이 있으면 정면으로 비판해야지 되지도 않은 가십성 기사로 흠집이나 내보려는 참 못된 심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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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특정 통신사에 특혜주는 건 시대정신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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