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20일 서울중앙우체국서 1차 회의 개최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윤종수 광장 변호사 공동의장 맡아
디지털플랫폼정부·미래산업과 프라이버시 조화 등 4대 분야 중점 논의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개인정보 미래포럼이 정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출범한다.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축을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서다.
미래포럼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보주체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생태계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처음 출범해 1년간 활동한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2022-2023 개인정보 미래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민간을 대표해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또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30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 공공기관장 등 특별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미래포럼은 논의 주제에 따라 관계부처와 위원 외 현장 전문가 등도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논의와 정책 반영이 이뤄지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미래포럼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이번 미래포럼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 개인정보 ▲기술의 시대: 미래산업과 프라이버시 조화 ▲미래사회 변화와 국민 개인정보 안전 ▲글로벌 데이터 이슈 등을 중심으로 시의성 있는 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개인정보 규제혁신 등 심화 주제를 연구하는 소연구반과 개인정보 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국민참여 열린포럼(가칭)을 신설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미래포럼은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인프라인 개인정보’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 출범준비단 단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를 주제로 발제하고, 최경진 미래포럼 위원이 ‘디지털플랫폼정부와 개인정보’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을 위해 핵심 인프라인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국민 개인정보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미래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개인정보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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