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통·현대 음악공연과 다양한 전통·공예 등 체험행사 마련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3일에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인천도호부관아(재현시설물)에서 시민들을 위한 인천도호부관아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달빛음악회는 조선시대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인 인천도호부관아를 배경으로 전통·현대 음악 공연과 다양한 전통·공예 등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에서는 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단청체험, 완초체험을 비롯해 팽이 만들기, 현관문 종 만들기 등 공예·아트 체험과 활쏘기, 제기차기 등 가족단위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본 공연은 선비다례 시연, 대금공연, 성악공연, 국악공연, 클래식공연(실내악)으로 구성돼 한여름 밤 달빛 아래에서 보고 듣는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힐링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달빛음악회를 계기로 인천도호부관아 문을 활짝 열어 더욱더 많은 공연과 체험 등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체험 및 공연 관람은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호부관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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