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 콘텐츠 제작자 300명에 최신 특수효과 기술 선봬

기사등록 2022/07/19 10:59:34

'넷플릭스 VP 오픈하우스' 성료…VP·VFX 기술 소개

韓 콘텐츠 완성도 높인다…기술 직접 체험 기회도 제공

[서울=뉴시스]넷플릭스는 영화 영상 분야의 국내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영상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이 행사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벽을 통해 최신 기술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시스]넷플릭스는 영화 영상 분야의 국내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영상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이 행사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벽을 통해 최신 기술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자들에게 최신 특수 효과 기술 등을 선보이고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제작 환경을 보다 발전시켜 넷플릭스에서 꾸준히 흥행해 온 한국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넷플릭스는 영화 영상 분야의 국내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영상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창작자들과 교류하며 창작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14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 콘텐츠의 완성도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높이는 버추얼 프로덕션(VP) 및 특수시각효과(VFX)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에픽게임즈 등 VFX 및 VP 분야를 선도 중인 국내 파트너사와 넷플릭스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국내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기리쉬 발락리쉬난 넷플릭스 VP 디렉터, 크리스티나 리 스톰 디지털 프로덕션 디렉터, 페르난도 라벨로 VP 전문가 등 국내외 넷플릭스 VP 임직원도 함께 자리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공동 CEO는 축사 영상에서 "한국 창작자들이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상세 기술이 소개됐다. 촬영과 동시에 CG 요소를 가합성된 상태로 확인하는 사이멀캠, 로케이션 및 세트를 가상 환경에서 시각화하는 버추얼 스카우팅, 가상 공간에서 리얼 타임으로 카메라를 운용하는 버추얼 카메라 등이 실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고, 참석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주어졌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는 마치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지름 15.8m, 높이 6m 타원형 구조의 대형 LED 벽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카페·거리·루프탑 등의 가상 공간을 현장에서 구현하거나, 날씨·교통·장소 이동 등의 제약을 뛰어넘어 시간과 공력 대비 효과적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강점도 소개됐다.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프로덕션 이노베이션 디렉터는 "VP 및 VFX는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한국 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를 더욱 효과적인 방식으로 실제 스크린에 구현해내는 중추적인 역할"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후보 선정 뉴스처럼 한국 창작 업계의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내 창작자 분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더욱 창의적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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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韓 콘텐츠 제작자 300명에 최신 특수효과 기술 선봬

기사등록 2022/07/19 10:59: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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