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콘텐츠 제공
'경기건축포털'에서 신청 뒤 수강 가능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관련 법률과 실무 지식을 안내하는 온라인 교육과정 '경기 집합건물 법률학교'를 무료로 제공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1개 동 안에 각각의 소유자가 있는 상가, 오피스텔 같은 집합건물은 공동주택관리법이 아닌 집합건물법을 적용받는 등 관리 방식이 일반 공동주택과 다르다. 이에 집합건물 입주민과 관리인은 관리비 부과, 관리인 선임 등을 두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도가 이번에 마련한 교육과정은 오피스텔과 상가 등 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관리단 집회 절차 ▲관리인 선출 방법 ▲관리위원회 구성 ▲관리규약 제·개정 등 입주민 등이 알아야 할 실질적이고 유용한 콘텐츠다.
교육과정은 일반 입주민을 위한 기본교육 60차시와 관리단 임직원을 위한 실무교육 32차시로 제작했다. 집합건물 분야에 경험이 있는 변호사, 주택관리사, 공인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강사로 나섰다.
집합건물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경기도 누리집 '경기건축포털'(https://ggarchimap.gg.go.kr)에서 신청 뒤 수강할 수 있다. 11월30일 이후부터는 별도 신청 과정 없이 경기도 누리집에 올라온 강의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 집합건물 법률학교' 교육과정이 집합건물의 입주민 등 자치 관리 역량 향상 및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