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유니버스' 잘 나가네…하루 방문자 2배 늘어난 이유

기사등록 2022/07/19 06:30:00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서비스 전면 개편 한달

재방문율 10배 증가, 글로벌 다운로드 수 2400만 돌파

'프라이빗 메시지' 멤버십 구독자 수 4배 증가

강다니엘·몬스타엑스·아이브 등 아티스트 35팀 참여

'웹 버전'과 아티스트 소통 '라이브 스트리밍'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앱 서비스를 전면 새단장한 이후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 속에 글로벌 2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19일 엔씨에 따르면, 유니버스는 지난달 15일 앱 전반의 UI(사용자 접속)·UX(사용자 경험) 개선 및 핵심 기능 고도화 이후 일일 방문자가 2배, 재방문율이 10배 증가했다.

유니버스의 핵심 서비스인 '프라이빗 메시지(Private Message)'의 멤버십 구독자 수는 4배 증가했다.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1대1 채팅 형태로 대화를 나누는 채널이다.

'프라이빗 메시지'를 이용하면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가 팬들에게 전송되고, 팬들은 1대1 채팅 형태로 아티스트 메시지에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아티스트와 나만의 채팅 공간에서 아티스트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을 주고받는 등 친밀감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리뉴얼 성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반적인 앱 용량을 절감하고 속도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유니버스는 지난해 1월 출시 당시 2GB였던 앱 용량을 50MB로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는 앱 이용 속도가 느려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다.

메인화면도 달라졌다. ▲홈(Home) ▲디스커버(Discover) ▲메시지(MESSAGE) ▲마이(My) 등 이용자가 가장 즐겨쓰는 4개 탭으로 구성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엔씨의 '글로벌화' 선도하는 팬덤 플랫폼…K팝 스타 35팀 참여

유니버스는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통해 모든 팬덤 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올인원(All-in-One) 서비스다. 이용자는 유니버스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아티스트와의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단독 행사 등을 통해 전세계 케이팝(K-POP)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한다.

엔씨는 지난해 1월 28일 134개국에 유니버스를 동시 출시한 이후, 현재 233개국까지 서비스 국가를 늘렸다. 월간 최대 활성 이용자(MAU)는 약 440만 명, 해외 이용자 비중은 89%에 달한다. 유니버스는 11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참여 아티스트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니버스는 ▲더보이즈·강다니엘·몬스타엑스·아이브 등 아티스트 35팀 ▲프로그램·미디어(채널A '청춘스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2', JTBC '싱어게인2' 등) 4개 ▲글로벌 브랜드 펩시까지 총 40개의 플래닛(Planet, 아티스트 별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올해 순차적으로 신규 기능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웹 버전'과 실시간으로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출시한다.

인기 비결은 '오리지널 콘텐츠'…K팝 스타들과 예능 찍고, 음원 발매

유니버스는 음원(MV), 화보, 라디오, 예능 등 지금까지 총 628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누적 조회수는 2400만 회에 달한다.
 
유니버스 오리지널(UNIVERSE ORIGINAL) 예능은 유니버스만의 세계관을 담아낸 메인 시리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한 서브 시리즈로 나뉜다.

세계관을 담은 메인 시리즈는 뱀파이어, 탐정 등으로 변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아내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를 준다는 호평을 받는다. 서브 시리즈는 힐링MR비디오 '토닥리즘', 힐링예능 '방해금지모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돼 인기를 얻고 있다.

유니버스 뮤직(UNIVERSE MUSIC)은 유니버스가 아티스트와 협업해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이다. 올해 6월까지 총 21곡을 선보였으며, 발매 직후 각종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얻는다.

아이즈원의 'D-D-DANCE'를 시작으로, 조수미×비, 박지훈, (여자)아이들, 강다니엘, 에이비 식스, 씨아이엑스, 더보이즈, 몬스타 엑스, 아스트로, 우주소녀, 위 아이, 드리핀, 오마이걸, 에스에프나인, 에이티즈, 권은비, 하성운, 크래비티까지 매회 독보적인 음악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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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유니버스' 잘 나가네…하루 방문자 2배 늘어난 이유

기사등록 2022/07/19 06: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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