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라불교초전지,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선정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신라불교초전지'가 올해 대한민국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를 말한다.

신라불교초전지는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하고 기거한 구미 도개면에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다.

2017년 개관 이후 연간 6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도심에선 즐기기 어려운 전통 한옥 숙박시설이 인기를 끈다.

신라 불교의 역사를 듣고 체험하는 기념관, 신라시대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옥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곳곳에 조성된 초화류와 LED 연등으로 꾸며진 연못 풍경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경북 도내 8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여름 휴가철에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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