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16개월 연속 상승
13년 3개월 만 최고치 기록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 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감자를 고르고 있다. 감자가격은 지난달 대비 37.8% 상승했다. 2022.07.0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05/NISI20220705_0018993064_web.jpg?rnd=20220705144419)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 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감자를 고르고 있다. 감자가격은 지난달 대비 37.8% 상승했다. 2022.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1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1%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3.7% 상승해 1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물가는 전년과 비교해 33.6% 상승해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 중심으로 전월 대비 3.1%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세, 보합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 중에는 전월 대비 밀(0.6%), 원유(5.3%), 축전지(0.6%), 무전기(0.9%), 휴대용전화기(0.6%) 등이 올랐다. 반면 옥수수(-6.5%), 나프타(-9.6%), 프로판가스(-11.2%), 메틸에틸케톤 (-6.1%), 요소(-13.2%), 알루미늄정련품(-2.7%), 동정련품-2.1%) 등은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9% 올랐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이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3.27 달러로 전월(108.16 달러) 대비 4.7%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58.2%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1277.35원으로 전월(1269.88)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1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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