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개최
UAM 팀 코리아 전략포럼서 정부 방향 발표
드론 레이스 월드컵…韓·美·日 등 9개국 참가
드론 축구 대회…1000여명 선수단 기술 뽐내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드론·UAM과 함께 여는 역동적인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다.
2019년 첫 행사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UAM 팀코리아(Team Korea) 전략포럼과 개막식, 드론 레저·스포츠 경기와 함께 드론·UAM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행사와 관람객들도 직접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드론은 영상촬영에서 배송, 시설점검, 레저·스포츠 분야로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어 드론의 다양한 활용모습과 신기술 동향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개최되는 UAM 팀 코리아전략포럼에서는 UAM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과 민간의 사업 계획이 상호 논의된다. UAM 팀코리아는 UAM 상용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서 37개 기관으로 출발해 현재 47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주도의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UAM 정책방향은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연구개발 계획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박람회의 메인이벤트로는 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국제 월드컵(2022 KOREA DRONE RACE WORLDCUP),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십 등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번 드론레이스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불가리아, 프랑스 등 9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가 개발 종주국인 드론축구 대회에는 전국 4개 리그(1부, 2부, 3부, 대학리그) 100여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드론 조종기술을 뽐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UAM·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에게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꿀 기회이고, 기업에는 그간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처졌던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해 볼 수 있는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UAM·드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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