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재정적자 890억$로 절반 축소..."코로나 세출 감소"

기사등록 2022/07/14 05:32:57

최종수정 2022/07/14 08:11:4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2022년 6월 재정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890억 달러(약 116조14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AP 통신과 CNBC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6월 재정수지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관련 세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세입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재정적자가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2021년 6월 재정적자는 1740억 달러에 이르렀다.

6월 세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 줄어든 5500억 달러, 세입액 경우 3% 증가한 4610억 달러로 나타났다. 6월 세입은 6월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2022회계연도가 시작한 작년 10월에서 올해 6월까지 누계 재정적자는 5150억 달러로 전년도 동기 2조2380억 달러에 비해 1조7230억 달러, 77% 급감했다.

앞서 2021회계연도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책 세출이 대폭 늘었다.

지난해 10월~금년 6월까지 누적 세입액은 전년도 동기보다 26% 증대한 3조8350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누적 세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8% 줄어든 4조3500억 달러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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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재정적자 890억$로 절반 축소..."코로나 세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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