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조정·기하 구조 개선·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16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명피해 기준 동일 위치에서 연간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고 다발지점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시·경찰·도로교통공단·행정안전부가 함께 지점을 선정하고 차로 조정·기하 구조 개선·교통신호기와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 교통환경 개선과 사고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 삼거리, 운암네거리(문화예술회관), 오치동 도로교통공단 네거리, 임동 발산교네거리(천변우로 네거리), 진월동 시티병원 주변, 치평동 옛 상무대 정문 앞 삼거리, 양산동 우체국 네거리, 백운동 휴먼시아 1단지 앞 도로, 신창동 첨단교차로, 평동산단 1번로 입구 삼거리, 화정동 교원공제회관 네거리, 동림동 장애인복지회관 네거리, 비아동 광산교차로, 유동 양유교 네거리, 신가동 신가네거리, 운암동 무등경기장 네거리∼신안동 광주역한국아델리움 앞 등 16곳이다.
도로교통공단이 작성한 기본계획에 따라 광주시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중 9곳(14억 원)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공사를 시행, 9월 준공한다. 나머지 대상 지역은 추가 사업비 확보 뒤 추진한다.
대상지 중 운암동 중외공원 삼거리는 교통섬 확장설치·횡단보도 이설·신호등 추가설치 등 관계기관 검토를 통해 시민 제안을 최종 반영한 사례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임찬혁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공사 시행에 따라 일부 차량통제가 있을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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