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장제원, 잘 지내고 있어…지역구 일로 의총 불참"

기사등록 2022/07/13 10:56:21

최종수정 2022/07/13 11:43:41

장제원과 견해차 지적에 "지나친 추측 난무"

대통령 회동 長 불참에도 "내용 공개 부적절"

강제 북송 사진공개에 "안보TF 진실 밝힐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마친 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7.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마친 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장제원 의원의 의원총회 불참을 두고 "지역구 일이 있어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준석 당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와 관련,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던 지난 11일 의총에 불참한 바 있다.

권 대행은 장제원 의원의 의원총회 불참을 두고 권 대행과 생각이 다른 게 아니냐는 지적에 "장제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잘 지내고 있고 지역구 일이 있어서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 대행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도 장 의원이 빠지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분열이 있다는 일부 해석을 두고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 여부 및 회동에서의 대화 내용은 공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권 대행과 윤한홍 의원, 이철규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들과 만나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행은 윤 대통령에게 이 대표의 징계를 사고로 봐야 한다는 당헌·당규 자문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행은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한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자진 귀순한 탈북 어민을 강제 북송시킨 행위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어떠한 권력도 우리나라에 귀순한 북한인들을 강제로 북으로 돌려보낼 권한이 없다"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하고, 우리 당도 국가안보 문란 실태조사 TF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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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장제원, 잘 지내고 있어…지역구 일로 의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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