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패널 수요 전망 발표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TV, 스마트폰, PC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속에서도 액정표시장치(LCD)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하반기 전망이 엇갈렸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오는 3분기(7~9월)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 평균 가동률 예측치는 73%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하기 전인 2019년 2월 77%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이달 69%로, 이후 바닥을 짚고 오는 9월 77%까지 오르겠지만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패널 가동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업체들이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에 나섰기 때문이다. 감산은 패널 업체의 수익성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패널 업체들의 실적에도 부정적이다.
올레드는 그럼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시장 매출은 420억달러(55조2342억원)로 지난해와 비교해 2%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레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기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00% 이상, 올레드 모니터의 매출은 같은 기간 27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양길에 접어든 LCD와 달리 올레드는 TV를 넘어 스마트폰에서의 채용률을 높이고 응용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 중이다. DSCC는 "전반적인 시장 둔화 상황에서도 올해 올레드 성장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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