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1일 기준 집계치…전주 대비 2.5배 폭증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규모가 1주만에 2.5배 폭증, 8주만에 2만명을 넘었다.
교육부는 지난 5~11일 전국 유·초·중·고 학생 2만160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5월 2주차(5월10~16일, 2만2804명) 이후 8주만에 2만명대를 넘은 것이다. 전주 집계치인 8812명과 비교해 2.5배 늘었다.
주간 학생 확진자 수는 최근 4주 연속으로 증가해 왔다. 지난달 14~20일 5219명→5376명→8812명→2만1604명이다.
지난 5~11일 교직원 확진자는 2580명 발생했다. 최근 4주 동안 707명→732명→1282명→2580명이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학생 확진자 수를 집계해 공개하며, 정정 보고가 이뤄지고 있어 그 수치는 매주 변화가 있다.
5~11일 기준 전체 확진자 대비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21.8%로 높아져 20%대를 넘었다. 이 수치는 최근 4주 동안 19.3%→19.0%→19.2%→21.8%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자 비율 역시 17.0%로 전주 13.5%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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