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500광년 거리 '별의 사망'…나사, 제임스웹 컬러 사진 추가 공개

기사등록 2022/07/13 00:29:03

최종수정 2022/07/13 00:31:41

[워싱턴=뉴시스]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촬영 풀컬러 사진. 지구로부터 25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죽어가는 별이 성운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2022.07.12.
[워싱턴=뉴시스]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촬영 풀컬러 사진. 지구로부터 25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죽어가는 별이 성운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2022.07.1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지구 2500광년 거리에서 성운(星雲)에 둘러싸여 죽어가는 별의 모습을 담은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해당 사진은 나사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하 웹)'이 관측한 것이다. 우주망원경에 탑재된 두 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에는 죽어가는 별에서 수천 년 동안 방출된 가스와 먼지의 성운이 주황·푸른색으로 담겼다.

이날 공개된 성운은 'NGC 3132'으로 명명됐다. 지구에서 2500광년 거리에 존재하며, 비공식적으로는 '남쪽 고리 성운(Southern Ring Nebula)'으로 알려져 있다. 나사는 "어떤 별들은 마지막을 위해 최고를 남겨둔다"라고 설명했다.

나사는 공개한 사진과 함께 "천문학자들은 '웹'으로 이와 같은 행성상 성운(planetary nebulae), 죽어가는 별이 내뿜는 가스와 먼지의 구름에 관해 더 많은 세부 사항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나사와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이 협력해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우주로 발사됐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맛보기로 SMACS 0723 은하단 풀컬러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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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500광년 거리 '별의 사망'…나사, 제임스웹 컬러 사진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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