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박지원·서훈 수사' 공공수사1·3부 3명 증원

기사등록 2022/07/12 17:23:05

최종수정 2022/07/12 17:53:40

공공수사1부·3부에 각각 2명·1명 추가

16명 규모로 불어나…수사 속도 내나

1부 '北피살 공무원' 관련 박지원 수사

3부 '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서훈 수사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2021.05.12. cho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2021.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에 검사 3명이 증원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 평검사 2명을,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에 평검사 1명을 추가 파견한다. 이에 따라 현재 7명인 공공수사1부는 9명으로, 공공수사3부는 7명으로 인력이 늘어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이는 2020년 9월21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 지도선을 타고 근무 중이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실종 하루 뒤 북한군에 발견돼 피살된 사건이다.

공공수사1부는 당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공공수사3부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다. 이는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거부 당하고 북한으로 강제 추방된 사건이다. 검찰은 이들을 북한으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서훈 전 국정원장이 부적절한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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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박지원·서훈 수사' 공공수사1·3부 3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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