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워싱턴대 의과대 산하 연구소 분석 인용·보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에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가 우세종이 된 가운데 실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공식 집계치의 7배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연구소(IHME) 분석을 인용, 미국에서 7월 첫째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정치가 공식 집계보다 7배나 많다고 보도했다.
최근 2주간 미국에서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10만7000명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74만9000명에 달한다고 IHME가 추산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올 가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
원격의료 업체 이메드(eMed) 마이클 미나 최고과학책임자(CSO)는 BA.5가 우세종이 된 만큼 "가을에 (또 다른 확산) 물결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일 BA.5가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중 약 5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A.4와 합치면 감염 사례의 약 70%를 기록했다.
BA.4와 BA.5는 자연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파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유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영국 보건청에 의하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는 기존 BA.2에 비해 전파력이 35.1% 빠르고 방어력을 의미하는 중화능이 3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연구소(IHME) 분석을 인용, 미국에서 7월 첫째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정치가 공식 집계보다 7배나 많다고 보도했다.
최근 2주간 미국에서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10만7000명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74만9000명에 달한다고 IHME가 추산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올 가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
원격의료 업체 이메드(eMed) 마이클 미나 최고과학책임자(CSO)는 BA.5가 우세종이 된 만큼 "가을에 (또 다른 확산) 물결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일 BA.5가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중 약 5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A.4와 합치면 감염 사례의 약 70%를 기록했다.
BA.4와 BA.5는 자연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파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유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영국 보건청에 의하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는 기존 BA.2에 비해 전파력이 35.1% 빠르고 방어력을 의미하는 중화능이 3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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