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기반 운송·물류·예술 등 100여 개사 거느린 민간 그룹
중남미 지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상 유치 홍보 활동 박차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미국 마나(MANA)그룹 모이쉐 마나 (Moishe Mana)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 됐다.
부산시는 9일 오후 열린행사장(구 시장 관사)에서 모이쉐 마나 회장, 마나코리아 임권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 및 부산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마나(MANA)그룹은 운송, 물류, 보관, 예술, 패션, 엔터테인먼트, 도심재생, 부동산개발 및 운용사업 등과 관련한 100여 개사를 거느린 미국 민간 그룹이며, 미국-중남미 간 교역의 중심인 마이애미에 기반을 두고 중남미 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모이쉐 마나 회장은 뉴저지, 시카고, 마이애미의 저소득 지역에 예술 문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동시에 교육기관 유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 지역을 변화시키는 등 예술과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Innovation Business)’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모이쉐 마나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남미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또 마나 그룹과는 엑스포 관련 컨퍼런스, 부산 기업과 남미 기업 간의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나 그룹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하여 중남미 지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대한 엑스포 유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아시아-라틴 글로벌 허브 마이애미와 부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남부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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