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댐주변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 진행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남강댐지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단절된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지역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남강댐 주변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듬뿍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째날인 11일은 남강댐노인복지관과 대평면 다목적체육관에서 댐주변지역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안과 및 구강검진, 치매예방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현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노인 인권 향상 및 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한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더위에 쉽게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이 집에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건강체조와 택견을 배워보는 체험 클래스와 알록달록 기분전환 네일아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진주시 내동면 무지개동산(다목적강당)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을 모시고 대중가요 및 댄스, 마술 쇼 등 주민화합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사전 행사로는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체험, 노인 인권 향상 및 학대 예방 홍보 부스, 포토존 등으로 일찍 오신 주민들의 즐길거리가 진행되었고,
이날 행사에서는 대중가요와 댄스, 바이올린, 마술 공연을 통해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은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흥겨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정연수 남강댐지사장은 “최근 2년반 동안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각종 행사가 중단돼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분들과 지속적인 소통 또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힌편 K-water 남강댐지사는 서부경남 7개 시·군에 연간 5억7300만㎥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5300만kwh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또한 남강댐 주변지역 4개 지자체(진주·사천·산청·하동)를 대상으로 매년 약 35억원의 지원사업을 시행해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 향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