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쌀로 만든 막걸리에 음악 목록 담는 등 협업
고래문화마을, 언양불고기 등 소개하는 웹 예능 제작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는 울산광역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강원도 춘천시에 이은 세 번째 업무협약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와이 낫(Why Not)?’ 캠페인의 일환이다.
‘와이 낫?’은 LG유플러스가 가입자를 위해 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콜라보 상품 및 웹 예능 제작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울산 전통 쌀을 이용해 만든 막걸리 브랜드 ‘복순도가’와 함께 콜라보 상품을 제작한다.
콜라보 상품은 복순도가의 대표 상품인 ‘손막걸리’ 용기의 라벨과 병목에 거는 태그에 ‘와이 낫’ 문구를 담고 음악 플레이리스트, 막걸리 ASMR이 담긴 QR코드가 표기된 형태로 제작된다.
콜라보 상품과 함께 제작되는 웹 예능 ‘와이낫크루’는 ‘KCM’, ‘권은비’, ‘조정식’ 등 유명 가수와 아나운서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최근 누적 조회수 950만회를 돌파했다.
오는 22일 첫 회가 공개되는 와이낫크루 울산편에서는 과거 고래잡이 중심지였던 울산 장생포의 ‘고래문화마을’과 울산 대표 음식인 언양불고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와이낫크루에서 소개된 명소와 주변 관광지를 알리는 ‘와이낫로드’, 도전·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와이낫송’도 함께 제작된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울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고래문화마을, 태화강, 십리대숲 등 울산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리고 울산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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