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이용자 많은 감성주점 등 춤허용업소 코로나19 확산 우려 커져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서면 젊음의거리와 서면1번가에서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홍보에 나선다.
시는 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서면(부산진구 부전동) 일대 영업 중인 춤허용업소 22곳과 인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홍보한다.
이번 홍보에는 시·구청 공무원, 시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업소별 권장되는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율방역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내 권장되는 방역수칙은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 유지(밀집도 완화) ▲유증상자 이용 자제 ▲음식물 섭취 전·후 마스크 계속 착용 등이다.
최근 부산지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이 급증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냉방시설 가동으로 인해 밀접·밀집·밀폐 등 '3밀' 공간이 형성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의 위험도가 높으며, 특히 동시 이용자가 많은 감성주점 등 춤허용업소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일부 식당 등에서 방역지침의 존재를 모르거나 지침을 숙지하지 못해 일부 혼선이 발생하는 만큼, 각종 위생점검 시 방역수칙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go 영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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