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암함 함장과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을 강사로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안보교육 '함장의 바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국내외 안보환경과 대한민국이 처한 남북관계의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통일·안보교육의 중요성이 대두함에 따른 것이다.
천안함 16대 최원일 함장과 천암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 전준영 회장이 강사로 나와 관내 보훈안보·국민운동·경제기업·문화체육 등 각계 단체회원 등의 시민들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안보교육으로 안보관련 동영상 시청과 안보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강의 주제인 천암함 사태는 대북정책-통일정책의 이전과 이후 시대를 가일층 확연하게 구분하는 분수령으로 12년 전 서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태, 그날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천암함 용사들과 생존자, 유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하는 공감의 시간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미래지향적인 통일관과 안보관 정립으로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평화통일 지향 및 기반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에 이바지하므로, 건전한 안보관을 토대로 북한 실상을 정확히 알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등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