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2.53% 급반락 마감

기사등록 2022/07/06 16:39:5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6일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급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3.69 포인트, 2.53% 대폭 떨어진 1만3985.51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4000을 하회하면서 2020년 12월3일 이래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만4289.67로 출발한 지수는 1만3985.51~1만4319.32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937.03으로 305.81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61%,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37%, 석유화학주 6.75%, 제지주 1.50%, 금융주 2.79%, 건설주 1.62%, 방직주 1.25% 내렸다.

하지만 식품주는 보합을 유지하면서 장을 떠받쳤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74개는 내리고 80개만 올랐으며 보합은 34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臺積電)는 2.35%, 롄화전자(UMC) 4.5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1.95%, 타이다 전자 4.5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63%, 르웨광 2.27% 크게 하락했다.

난야과기도 7.45%, 타이완 화학 2.2%, 대만 플라스틱 3.22%, 창룽해운 2.17%, 완하이 해운 2.16%, 양밍해운 2.19%, 창룽항공 2.17%, 중화항공 0.67% 내렸다.

대형은행주 푸방금융이 3.48%, 궈타이 금융 3.85%, 중신금융 3.29% 급락했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화푸(華孚), 다싱재료(達興材料), 보리(波力)-KY, 딩잉(定穎)은 대폭 떨어졌다.

반면 통신주, 퉁이 등 식품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푸방 미디어(富邦媒) 등도 상승했다.

룬페이(倫飛), 청옌(誠硏), 푸방 미디어, 진훙(晉弘), 롄제(聯傑)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466억9900만 대만달러(약 10조7955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 췬촹광전, 훙다전자, 치위안다(期元大) S&P 원유반(原油反)1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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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2.53% 급반락 마감

기사등록 2022/07/06 16:39: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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