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말레이시아 개척단 파견…NSTDA와 업무협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산업진흥원이 올해도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수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시장개척단이 4박6일 일정으로 태국, 말레이시아로 갔다.
말레이시아는 매년 5~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태국 또한 한국과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신흥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전자, 소비재, 뷰티 미용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태국 방콕에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망 바이어와 1대 1 수출, 합작 및 투자 등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연다.
특히 태국에서 NSTD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NSTDA는 태국 고등교육 과학기술 연구혁신부 소속 정부 기관으로 과학기술 연구소 5개소와 기술경영 지원센터 2개를 운영하며 과학기술 개발과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이번 파견을 통해 태국·말레이시아 등 현지의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시장진출 지원 방향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흥규 진흥원장은 “적극적인 사전·사후 마케팅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경직된 국내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해외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관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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