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 2020년 발생한 별내선 3공구 지반함몰 사고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체육관로 사고구간을 완전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리시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26일 체육관로에 지름 약 16m, 깊이 21m의 싱크홀이 발생해 상수도관과 오수관, 가스관 등이 파손됐다.
싱크홀은 지하철 공사 과정에서 연약지반에 대한 지반 보강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생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장기간의 지반보강 등을 통해 지난 4월 복구가 완료됐다.
시는 복구 구간의 지반 안전성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사고로 폐쇄됐던 2개 차선을 재개통하고 이날 첫차부터 기존 승강장 승차를 허용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복구공사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말 별내선 준공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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