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각종 주소 정보시설 보수·보완과 추가설치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은 응급상황 시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지난해 해안 방파제를 중심으로 18점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21점을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바래길·등산로·사방댐·송전철탑 등에 설치해 남해군이 관리하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총 283점이 됐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의 인명구조함, 지진옥외대피소, 비상급수시설, 버스 정류장 , 택시 승강장 등 건축물이 아닌 사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사물주소판을 지난해 70개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112개를 추가 설치했다.
사물 주소판은 재난 발생 시 해당 위치 정보를 곧바로 알 수 있게 함으로써 안전 확보를 돕기 위한 마련됐다.
또한 태풍 및 폭우로 훼손된 도로명판은 즉시 철거하고, 도로구간 변경으로 전주가 이설된 도로명판은 일부 재설치를 했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노후화 된 주소정보 안내판 역시 깨끗하게 정비·교체 했다.
지난해에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대비하여 독일마을, 상주해수욕장, 다랭이 마을, 두곡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공동화장실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90개를 설치함으로써 관광객 및 군민의 치안 확보와 범죄예방을 도모한 바 있다.
김기현 민원지적과장은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익 도모를 위해 주소정보시설 일제 점검을 시행했다”며 “각 읍면과 전 부서 실무 담당자들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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