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전과 핵심현안 공유
상호 협력 통한‘혁신 동력 강화’ 주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다짐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민선 8기 신임 구청장·군수와 최초로 ‘풀타임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통과 혁신을 기반으로한 협치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소속 실·국장과 민선 8기 부산시 모든 구청장, 군수가 참석해 시정 비전과 구·군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또 중구(구청장 최진봉), 서구(구청장 공한수), 수영구(구청장 강성태) 등 재선 구청장이 민선 7기 구정 운영 경험을 참석자와 공유했다.
박 시장은 구청장·군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서로 협력하여 ‘시민과 함께 박람회의 성공적 부산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임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시와 구·군의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불합리한 절차와 제도를 혁신하고 개선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속도를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디자인 전문가인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의 특강도 열렸는데, 권 이사장은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 재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도시디자인 적용을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실행방안을 고민했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민선 8기 부산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도 부산의 최대 현안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구·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 개최한 오늘 첫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구·군과의 소통·혁신회의를 정례화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수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부산의 핵심 현안이 하나도 빠짐없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시가 먼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며 구·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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