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직시한 것 환영"
"대만,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할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하는 신 전략개념을 사상 처음 채택한데 대해 대만 당국이 환영을 표명했다.
지난 30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외교부는 나토가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하는데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대만 외교부 추이징린 부대변인은 “우리는 나토가 신 전략개념에서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것을 주목했다”면서 “나토가 세계적인 이목을 갖고, 중국이 유럽과 대서양 지역에 가져다 준 구조적 도전을 직시한 데 대해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추이 대변인은 "나토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념이 비슷한 파트너들 간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서도 환영을 표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서 국제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권위주의 정권의 복합적인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대만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전략개념에서 “중국은 불투명한 전략으로 광범위한 정치, 경제, 군사적 도구를 사용해 국제적 입지를 키우고 있다”고 적시했다.
중국 외교부는 “나토의 소위 전략개념 문서는 사실 왜곡이자 흑백을 전도한 것”이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나토의 소위 전략개념 문서는) 대립을 부추기고 냉전적 사고방식과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와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30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외교부는 나토가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하는데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대만 외교부 추이징린 부대변인은 “우리는 나토가 신 전략개념에서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것을 주목했다”면서 “나토가 세계적인 이목을 갖고, 중국이 유럽과 대서양 지역에 가져다 준 구조적 도전을 직시한 데 대해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추이 대변인은 "나토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념이 비슷한 파트너들 간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서도 환영을 표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서 국제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권위주의 정권의 복합적인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대만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전략개념에서 “중국은 불투명한 전략으로 광범위한 정치, 경제, 군사적 도구를 사용해 국제적 입지를 키우고 있다”고 적시했다.
중국 외교부는 “나토의 소위 전략개념 문서는 사실 왜곡이자 흑백을 전도한 것”이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나토의 소위 전략개념 문서는) 대립을 부추기고 냉전적 사고방식과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와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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