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운전자 1명 입건…면허 취소 수준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30일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퇴계로 5가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병원에 이송되고 2명이 다쳤다.
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한 승용차 운전자가 주취 상태로 신호를 위반해 대학 통학버스 등을 들이받는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해 대학 통학버스 운전자 1명이 두부 열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로 인해 주변 신호등이 파손돼 길가에 쓰러졌으며 인근에서는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현장에서는 대학 통학버스를 견인하고 신호등을 수리하는 등 사고를 처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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