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9일 '담배 위해 감소 연구'를 주제로 과학·의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와 질병관리청 연구, 일본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 연구 결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해당 발표를 맡은 한국필립모리스 과학커뮤니케이션팀은 '담배제품 사용자별 단기 심혈관 연구'와 '담배유형별 흡연자의 호기(날숨) 내 성분분석 조사 시범연구' 사례를 통해 비연소 제품의 위해 저감 현상 데이터를 제시했다.
담배 제품 사용자별 단기 심혈관 연구는 2021년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500만명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 내용을 보면 일반 담배 흡연자가 흡연을 중단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등 비연소 담배 제품으로 전환해 5년 이상 사용할 경우,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23%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또 다른 사례로는 2021년 질병관리청이 수행한 '흡연자의 날숨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팀이 담배 제품별 사용자의 날숨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검출 수치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사용자 중 92%가 4ppm 이하로 검출돼 비흡연자 그룹(4ppm 이하 100%)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일반 담배 흡연자 중 55%의 날숨에서는 5~10ppm이 검출됐고, 나머지 45% 날숨에서는 10ppm 이상이 검출됐다.
김기화 한국필립모리스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볼 때 일반 담배 흡연을 지속하려는 성인 흡연자는 비연소 대체제로 완전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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