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충격 최소화…유관기관·단체 민생경제대책 긴급 간담회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충격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단체들과 민생경제대책 긴급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김석기 김해부시장 주재로 김해상공회의소, 기업체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금융기관, 한국전력공사, 경남에너지, 대형마트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3고 시대 소상공인과 기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김해시의 대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참석자 모두 위기 극복에 지혜를 모아가기로 했다.
정부의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는 먹거리·생계비·주거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원가 절감(돼지고기 등 수입품 원가상승 압력 완화 ▲식료품비 인하(김치 등 부가가치세 면제 및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식재료비 경감(밀가루 가격·비료 매입비 지원 및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확대)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 ▲지역물가 안정대책반 운영 ▲물가안정 소비자단체 합동 캠페인 ▲지방공공요금 인상시기 조정 유도(하반기 동결 원칙 지방공공요금 인상자제 협조공문 발송) ▲공공배달앱(먹깨비) 이용캠페인 ▲착한가격업소 이용 동참을 유도한다.
올해 김해시는 지방공공요금 감면으로 민생경제를 지원 중으로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30% 감면(4~6월분 12억1900만원), 생계·의료급여수급권자 종량제봉투 매월 90ℓ 지원(1~6월 1억6500만원), 하반기 하수도요금 산업용 업종 추가 적용 추진(연간 30억원 규모 요금 인하 효과)을 하고 있다.
김석기 부시장은 “국내외적 여건으로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특히 3고 악재로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물가 안정화와 서민가계 부담 감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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