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지난달 장학기금 기탁액 1억1600만원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미래 100년의 인재육성에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신록의 계절 5월에도 이어졌다.
29일 (재)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장학기금 기탁액은 일반출연 1억200만원, 자동이체 1400만원 등 총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하동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김해에서 토목·건축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윈앤윈건설 젊은 사업가 조용진 대표가 윤상기 군수의 인재육성철학에 반해 하동의 청소년들이 용기 있는 도전으로 하동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1억원의 통 큰 기부를 했다.
조용진 대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1000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1억1000만원을 출연하며 명예의 전당 12번째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가입돼 하동지역 인재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로드101 정길웅 회장이 지정기탁장학금으로 100만원을 내놨다. 정 회장은 올해부터 2026년 2월까지 매월 100만원씩 화개중학교 골프 꿈나무 허예원 학생에게 지원하기로 약정하고 그 약속을 5개월째 이행하고 있다.
5월의 끝자락에는 화개장터상인회(회장 염경녀)가 "지역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5월 4∼8일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행사 때 하동 특산품 부스 운영으로 얻은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자동이체에 1300명의 소중한 분들이 1400만원을 출연하며 후학 사랑을 실천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인재육성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이 모아준 소중한 출연금은 보석처럼 영롱한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영글게 하는 희망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4월에도 일반출연 2700만원, 자동이체 1200만원 등 3900만원을 모금해 미래 인재육성의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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